제주 남부에 집중호우, 남원에서는 차량고립까지
제주 남부에 집중호우, 남원에서는 차량고립까지
  • 선명애 기자
  • 승인 2019.09.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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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전 제주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침수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동부와 남부에는 호우경보, 서부·북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으로, 9시 기준 강수량은 태풍센터 176㎜, 신례 165㎜, 송당 124㎜, 제주 33.4㎜, 서귀포 0.4㎜, 고산 65.7㎜, 한라산 성판악 49.5㎜ 등이다.

특히 시간당 118.5㎜의 강우량을 기록한 남원읍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고 차량운행이 통제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우 뒤에 다시 주말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차량운행 자제 등을 당부했다.

부득이한 운행 시 수동 차량의 경우 엔진브레이크를 적극 활용하고, 빗길이나 눈길에서 회생제동이 풀리는 경우가 있는 전기차의 경우 해당 기능을 끄고 운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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