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8자리 자동차 번호판 발급, 주차 불편 우려
신규 8자리 자동차 번호판 발급, 주차 불편 우려
  • 송규진 기자
  • 승인 2019.09.0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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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8자리로 개편된 자동차번호판이 본격 도입되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전국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교체대상인 2만 2,692곳 중 약 87.6%만이 업데이트가 완료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업데이트가 된 곳 역시 인식불량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이 아닌 아파트와 마트, 병원 등 민간시설의 경우 업데이트 속도가 늦어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주차와 관련된 불편과 시비가 잦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이번 8자리 자동차번호판 신규 발급으로 일본 자동차 판매사와 신규 구매자들 역시 긴장하고 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기존 일본차를 구매한 이들은 어쩔 수 없지만, 현 상황에 신규로 일본차를 구매해 8자리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것은 매국노라는 뜻"이라는 취지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자동차 판매사들은 매출 감소를, 신규 구매자들은 차량 테러 등 주변인들의 부정적 인식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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