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친환경차를 공식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도입된 수소차 넥쏘를 처음으로 이용했으며, 앞으로 출퇴근 및 일상 업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대통령 전용차 외 비서실과 경호실 등에서는 이미 수소차 5대를 이용중이며, 앞으로 대통령 비서실 관용승용차 51대 중 44대를 친환경차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수소차가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수소경제 육성 정책의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부는 오는 9월 첫번째 도심 수소충전소를 국회에 개소하는 등 2040년까지 수소차 290만대, 충전소 1,200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이번에 대통령 전용차로 선택받은 수소차 넥쏘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국내 유일의 수소차로, 완충 시 최대 60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되었다. 대당 판매가격은 7,000만원이나 정부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250만원(서울 기준)을 받을 경우 4천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된 대통령 전용차량에는 그 외 경호를 위한 기능이 탑재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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