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에 최초 부과될 교통유발부담금을 기초 조사한 결과 서귀포시 부담금은 1059건, 4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부담금을 감면받고자 교통량 감축활동 이행계획을 제출한 기업체는 74개소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가 지난 8월 12일까지 접수 마감한 결과 총 74개소에서 이행참여 계획을 제출했으며, 미처 참여이행 계획을 제출하지 못하였거나 추가 감축활동을 받고자하는 기업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내년 2월까지는 지속적으로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들 업체가 감축활동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기업체별로 부과될 부담금의 20~30%정도는 감면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감면 프로그램의 객관적인 검증과 증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 서귀포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고방안을 토대로 세부이행 지침을 마련하여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는 감축활동의 객관적인 이행실태 점검으로 투명·공정한 감면이 될 수 있도록 참여 이행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1일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성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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