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SFTS환자 세번째, 야외활동 주의
도내 SFTS환자 세번째, 야외활동 주의
  • 선명애 기자
  • 승인 2019.08.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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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제주지역에서 3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4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관내 거주자 k씨는 8월7일부터 발열, 기침, 설사 등으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입원하여 12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역학조사에 나선 보건당국은 김씨가 서귀포시에 위치한 개인 텃밭을 주기적으로 다니다가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참진드기 려 감염되는 것으로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오름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4~11월에 잦게 발생한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텃밭 경작하거나 농작물 작업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거나, 다녀온 후에는 바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과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구토, 설사 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8월14일 기준으로 SFTS 전국 확진 환자는 총 104명이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259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46명이 숨졌다. 동년 제주지역은 발생환자 15명에 사망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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