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 내항(3~5부두)에 20억 원을 들여 육상전원공급설비*(Alternative Maritime Power, AMP) 5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8월 ‘제주항 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공사’를 발주하고 지난 9월 25일 착공했으며, 내년 1월 22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선박에서 나오는 배출가스가 항만도시 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 요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국내 주요 항만 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을 201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외항 9·10·11부두에 육상전원공급설비 총 5기를 설치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 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이 항내에 접안중인 선박의 온실배출가스를 저감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제주의 핵심 목표인 탄소중립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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