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렌터카 반입제한 3년 더, 상인단체 등은 반발
우도 렌터카 반입제한 3년 더, 상인단체 등은 반발
  • 제주교통매거진
  • 승인 2019.07.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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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와 중국산 전기이륜차 등으로 난장판이 되어버린 우도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렌터카 반입제한 조치가 3년 연장된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2017년 8월 1일부터 시행중인 우도 렌터카 운행 제한 조치가 오는 2022년 7월 31일까지 3년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제주연구원에 제도 시행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시행전에 비해 방문차량이 하루 평균 287대가 감소했으며, 주요 교차로 교통량 또한 39.6%~82.8% 정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우도 내 교통사고 건수도 2017년 60건에서 2018년 44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연장은 섬속의 섬 우도가 가진 환경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며 "지역경제 침체 등을 이유로 불만의 목소리도 있으나, 이번 운행제한 재연장 조치가 장래적으로는 우도를 지켜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인식해 우도주민을 비롯한 전도민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조치에 대해 우도 내 일부 상인단체 등은 경기 침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우도 전체의 교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대의에 막혀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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