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m 이내 주차장 있는 도민 13%에 불과, 차고지증명제 어쩌나
1km 이내 주차장 있는 도민 13%에 불과, 차고지증명제 어쩌나
  • 제주교통매거진
  • 승인 2019.07.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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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확대시행된 차고지증명제를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문제는 주택 내 차고지가 없어 주거지 반경 1km 내 주차장을 임대하려는 도민들이 막상 주차장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의 '국토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민 중 주거지 반경 1km 이내 주차장이 있는 비율은 13.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와 경남, 강원, 전북 등 대부분 지자체의 비율은 50%를 훌쩍 넘기고 있으며, 제주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세종시 역시 28%에 달했다. 

이처럼 제주 지역의 주차장 비율이 낮은 것은 그간 골목길 주차 등을 방치하고 주차장 설치에 소극적이었던 도정의 책임이며,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지금에 와서는 대책조차 마련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등록차량 감축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차고지증명제가 이런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도민들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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