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K-컨텐츠 산업 해외진출 위한 인력양성 추진
제주도, K-컨텐츠 산업 해외진출 위한 인력양성 추진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02.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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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에 발맞춰 아세안 국가를 시작으로 제주 K-콘텐츠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제주도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국가 진출 협의체 구성, 미래 전문인력 양성, 성장 가능성 있는 콘텐츠 집중 육성 등을 통해 제주를 K-콘텐츠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육성한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도내 콘텐츠 기업을 비롯해 수출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국가 진출 협의체를 구성한다.

지난해 해외시장 진출 도내 콘텐츠 기업 대상 의견 수렴결과, 해외 마케팅 지원, 현지 바이어 초청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국가 진출 방향 논의를 위한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목표시장 선정 및 추진 가능 사업 등을 발굴해 나간다.

구성 협의체는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국가 제주 K-콘텐츠 포럼 추진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도내 콘텐츠 기업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국가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미래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제주콘텐츠코리아랩 운영사업(JEMI 아카데미)을 통해 종합적 해외 사업 능력을 구비한 미래 전문인력인 콘텐츠 마케터를 15~20명 양성해 도내 콘텐츠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지원시설을 활용한 영화학교, 미디어교육, CGI콘텐츠 제작 과정을 운영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대한 방향 전환도 추진한다.

지금까지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이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에 집중되면서 성장 가능성 있는 콘텐츠 사업 확대에 한계로 작용했다.

이에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30%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와 기 개발된 콘텐츠에 대한 고도화(레벨업) 지원 방식으로 전략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콘텐츠 기능 개선의 효과를 통해 도내 콘텐츠 기업 역량 강화와 수익 창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K-콘텐츠 산업은 국가 수출시장의 새로운 강자이자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제주 K-콘텐츠 산업이 아세안 국가를 비롯해 더 많은 해외국가로 진출하도록 새로운 사업 발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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