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선제적 산불대응 나선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선제적 산불대응 나선다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01.30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안전과 산림보호를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재난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산불조심기간에 산불 위험도에 따라 4단계 산불경보를 발령(관심→주의→경계→심각)하며, 경보별 조치 기준에 맞춰 취약지 감시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산불감시 및 진화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정비로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산불방지기간 중 예방활동을 위해 산불예방 방송사 자막방송 및 무인방송시설을 활용한 계도를 실시하고,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를 위해 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한다.

또한 주요 등산로 등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및 전문예방진화대원 배치로 상시 순찰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1대를 배치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 타임제 운영 등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춰 산불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입산객 실화와 폐기물 소각 부주의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로 농업부산물 등 쓰레기를 태우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전국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산불은 봄철에 집중 발생하며,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와 소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