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올해 34개 사업에 58억 원 투입
동물위생시험소, 올해 34개 사업에 58억 원 투입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01.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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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강윤욱)는「사람과 동물이 다함께 행복한 제주 실현」을 위해 2023년도 핵심정책 4개를 선정하고 34개 사업에 58억 원을 투자한다.

사회재난형 3대 악성가축전염병(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 청정제주 유지 및 각종 가축전염병 안전지대 조성을 위해 17개 사업⋅29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도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질병별․유입경로별 검사를 통한 조기 검색체계 가동과 함께 제주 공항⋅항만 검역 등의 차단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23년도에는 선제적 초동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BL3)을 신축할 계획이며, 생산자단체·현장수의사·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축종별 가축방역소통 협의체를 통한 현장방역 문제점 공유 등 해결방안 모색으로 예방적 차단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사람·동물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를 실현하도록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해 동물복지형 유기⋅유실동물 관리 및 입양 활성화에 4개 사업⋅1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입양동물에 대한 각종 진료비, 중성화수술비 등에 2억 2,300만 원을 지원하며, 유기동물 인식개선 및 입양활성화 홍보비로 5,000만 원을 투자한다.

이 외에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복지 전문가와 연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 동물복지 영상교육,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심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대에 부응하고 더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12개 사업에 13억 원을 투입하고 축산물 검사시스템을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을 도민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계란과 말고기에 대한 사회 이슈 유해물질(살충제·항염제)에 대한 검사 강화와 함께 식육 중 잔류 기준을 위반할 우려가 높은 항목의 검사를 추가(2종)해 신종 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해소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2024년 시행되는 축산물 허용물질목록(PLS)제도에 대응해 신규·개정된 시험법 적용을 위한 검사장비 보강과 검사능력 배양 등 축산물 검사시스템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윤욱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문성 있는 가축전염병 진단기관으로 역할을 다해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비발생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안전한 안심먹거리 공급을 위한 검사 강화와 동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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