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사태 남의 일 아냐, 제주도 긴급 점검 나서
붉은 수돗물 사태 남의 일 아냐, 제주도 긴급 점검 나서
  • 제주교통뉴스
  • 승인 2019.06.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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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이어 서울과 경기 등에서도 붉은 수돗물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조업체를 비롯해 먹는 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먹는 물로 인한 여름철 도민건강 위해요인을 차단하고 먹는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엄격한 사후관리와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제품의 안전성 등을 확보하고, 먹는 물의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7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실시되며, 먹는 샘물 제조업체 2곳과 샘물 개발 허가업체 2곳 총 4개 업체가 대상이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등록요건 유지 및 검사장비 확보상태와 품질관리인의 적정 선임여부, 제조관리 및 표시사항의 준수실태와 작업장의 위생관리, 환경영향 조사서 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부적합 제품을 유통시키거나 관계법령을 위반한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해 먹는 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 지역에는 총 5,843km의 상수도관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중 20년 이상 된 노후관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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