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최고의 레드향에 한경면 이승준 농가 선정
2023년 최고의 레드향에 한경면 이승준 농가 선정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12.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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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 감귤품평회’를 개최하여 각 품목별 우수농가를 선정하고 29일(목)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만감류, 비가림 월동감귤 품목에 대한 감귤품평회는 품질경연을 통한 제주감귤의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감귤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도내 지역 농협과 감협, 농업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우수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품평회는 ▲레드향 ▲비가림 월동감귤 ▲윈터프린스 3품목에 대하여 진행되었다.

출품된 도내 69개 농가의 출품감귤을 전문심사위원회에서 당도와 산도 등 1차 품질심사와 외관, 색택, 식미 등 2차 심사 후 최종 과원 현장 심사 과정을 거쳐 품목별 수상자를 결정하였다.

레드향 품목 영예의 수상자는 △금상 이승준(한경면 조수리) △은상 강성훈(성산읍 신산리) △동상 양석봉(남원읍 위미리) 농가이다.

금상을 수상한 이승준 농가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하여 높은 당도의 최고품질의 레드향을 생산하고 있다. 환경친화적이며 데이터기반 과학영농으로 토양의 물리성‧화학성을 좋게 하여 기반을 탄탄하게 하고, 시기별 세밀한 물관리와 온도관리로 상품율이 높고 고른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비가림 월동감귤 품목 영예의 수상자는 △은상 최종표(남원읍 하례리) △동상 김태효(남원읍 남원리) 농가이다.

국내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윈터프린스 품목의 △특별상은 부정홍(표선면 토산리), 양정숙(남원읍 위미리)농가이다.

윈터프린스는 2016년 감귤연구소에서 개발한 국내개발 만감류 품종으로 당도는 높고 신맛은 적당하며 속껍질이 얇아 매우 부드럽고 껍질 벗김이 수월해 먹기 편한 장점이 있는 품종으로 도내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으로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특별상 50만원이 지급되었다.

양병식 조직위 위원장은 “감귤품평회가 단순히 최고의 만감류와 비가림 월동감귤을 선발하는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제주 감귤을 홍보하고 수상농가들에게는 더 좋은 조건으로 출하를 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귤품평회 ▲한라봉 품목은 2023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천혜향 품목은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심사 후 수상자가 결정되면 2월 중 시상식을 개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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