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태우고 비틀비틀, 자율주행차 오류에 국토부 해명 나서
장관 태우고 비틀비틀, 자율주행차 오류에 국토부 해명 나서
  • 제주교통뉴스
  • 승인 2019.06.24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2일, 서울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을 기념한 페스티벌에서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태운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 10여분만에 중앙선을 침범하고 도로시설물과 추돌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에 각 언론을 비롯해 국민들은 뒤떨어진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수준을 지적하는가 하면 "주요 인사들을 태우고 저렇게 주행하는 건 테러 아니냐"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24일, 상암 테스트베드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버스는 충분한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무인운행할 것이며, 전후에 유도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자율주행차는 실제 도로주행 시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즉각 개입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자율주행차 성능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차세대 자동차산업의 핵심인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서 미국과 중국, 유럽 등이 성큼성큼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각종 규제와 수소차 육성정책으로 점차 뒤쳐지는 국내 기술현실에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