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각급 학교로부터 요청 쇄도
제주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각급 학교로부터 요청 쇄도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1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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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안전시책으로 추진 중인 안심수학여행서비스가 제주를 방문하는 수학여행단의 호응을 얻으며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제주의 안전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국내 초‧중‧고 687개 학교가 안전점검서비스를 요청해 숙박시설 761개소, 음식점 2,303개소, 체험시설 68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광버스 음주감지 측정 등 교통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2021년(28개교)과 비교했을 때 23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안심수학여행서비스 사전점검 요청 대상 수는 숙박시설 8곳, 음식점 37곳, 체험시설 3곳에 불과해 같은 기간 48개 대상에 비해 3,752개소로 13.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점검을 통한 조치사항을 살펴보면, 음식점과 숙박시설 86개소에 대해 소방, 전기, 가스 등 303건의 현지 시정조치를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했다.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수학여행단이 이용할 숙박‧음식점‧체험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 학교와 공유할 뿐 아니라, 전세버스 운전자에 대한 음주측정과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신뢰받고 안전한 제주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시책이 되고 있다.

제주도는 2014년 3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시행해 올해까지 7,144개교, 129만 4,139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강동원 도민안전실장은“안전에 있어서만큼은 내가 먼저라는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 안전관리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적극행정 모범사례와 함께 2019년 국민생활 밀접 민원제도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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