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교통약자 보행환경 만들기, 행안부 우수과제 선정
제주형 교통약자 보행환경 만들기, 행안부 우수과제 선정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11.14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한 2개 과제가 선정돼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를 공모한 결과, 1차 서면 심사와 2차 온라인 심사(온국민소통 국민투표+전문가 평가단 심사)를 거쳐 중앙부처 추진과제 8개와 지방자치단체 추진과제 15개 등 총 23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과제로 선정된 제주도 자치경찰단의‘교통약자가 안전한 보행환경 만들기’는 교통안전 정책 관련부서, 유관기관(단체) 등이 협력해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로 접근성을 개선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또한 서귀포시가 추진한 ‘건강숲 해피 플랫폼 구축’ 과제도 23개 우수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야외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정기관(서귀포시, 교육청), 마을, 민간기업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오리엔티어링* 등 숲을 테마로 한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 역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을 확보했다.

한편, ‘국민정책디자인’이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정책 아이디어 단계부터 구체적인 정책의 실행과 평가 등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적용,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개발 모델이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매년 우수과제에 꾸준히 선정돼 왔다. 특히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2건의 정책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선정은 국민정책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정책 수혜자인 도민의 입장에서 현안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열심히 발굴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집단지성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