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개최
제31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개최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10.17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10월 셋째 주에 개최되는 “서울제주도민의 날”이 3년 만에 개최되었다. 서울제주도민회(회장 허능필)은 10월 16일, 서울 한국체육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회원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1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

허능필 회장은 대회사에서 “3년만에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한 뒤, “3년 만에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체육경기를 즐기시고 맛있는 고향의 음식도 나누면서 제주인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하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에서 “제31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를 축하드리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서울제주도민회원들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김학 제주도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서울제주도민회의 활약으로 서울과 제주의 거리가 좁아졌다”과 하면서 “제주의 이름을 빛내 준 서울제주도민회 회원 한분 한분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제주도민회 정종화, 송삼홍, 백명윤, 변정일, 신현기, 강한일 역대회장과 제주도에서 오영훈 지사, 오종률 평화대외협력국장,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 김황국 부의장 외에 의원들, 제주교육청 오순문 부교육감,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 제주상공회의소 양문석 회장, 제주은행 박우혁 은행장, 관광협회 부동석 회장, 농협 제주본부 강승표 본부장, 농협은행 제주본부 문상철 본부장 등이 참석하였고, 재외도민회에서 김대현 부산도민회장, 강시중 대전도민회장 등 10여 명이 회장들이 참석하였다.

한편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는 서울 장충동 소재 자유총연맹 운동장에서 제1회 대회가 거행되어 ‘서울제주도민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년 10월에 행사를 개최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포함하여 크게 체육경기와 문화행사로 나눌 수 있다. 체육경기는 시읍면 대항 족구와 남녀혼성 800m 이어 달리기가 있고, 문화행사로는 노래자랑, 제주도 생산 농수축산물 판매장터, 5080년대 제주도 사진 전시가 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당연 입장식이다. 서울제주도민회 산하 14개 시읍면 향우회가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입장식을 기획하고 본부석을 통과하면서 기량을 뽐낸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읍면 입장식에 이어 4.3희생자 유족회, 안산 거주 사할린 제주동포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 순서로 입장한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는 “힘내라!! 65만 재외제주도민”이라는 프랭카드를 선보여 내빈과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