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실패했던 애조로 회천 연장구간 봉개교 건설을 위한 상부빔 거치가 다시 시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 새벽 사이 0시부터 5시 30분을 차량 통제시간으로 정하고 봉개교 상부빔 거치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치될 상부빔은 무게만 140톤에 달하는데 당초 500톤 급 크레인 2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장비 부족으로 500톤 급 1대, 300톤 급 1대로 공사를 실시하다가 실패한 바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500톤 급 1대, 300톤 급 2대를 동원해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며,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애조로 연장구간 개통이 또다시 8월 이후로 연장된 데 대해 분통을 터뜨리며 현재 완공된 구간만큼이라도 임시 부분개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교통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