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2차 제주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 추진
제주도, 제2차 제주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 추진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10.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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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신균형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혁신도시 제2차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공공기관 이전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혁신도시를 신(新)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을 위해 제1차 제주혁신도시 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해 왔다.

그동안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총 10개 사업(728억원) 중 7개사업(527억원)을 완료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구축 등 3개 사업(201억원)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다만 제1차 계획기간 만료기한이 다가오고 있어 제주도는 그간의 성과와 한계 분석을 바탕으로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 국비 1억 7,500만원을 지원을 받아 제2차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내용으로 ▲비전·목표·발전전략 ▲혁신도시 지역발전 거점화 및 성과 확산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정주환경 조성·보완 방안 ▲스마트시티 구축방안 ▲지역인재 양성 방안 등이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신3고(高) 경제위기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주거·교육·문화 등 정주환경의 질적 개선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며 새로운 균형발전 모델을 발굴·제시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제주도는 10월말 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내년 5월경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9월 발표한 정주환경 통계조사에서 전국 혁신도시 중 제주 혁신도시가 계획 인구 달성률(3위, 98%)과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1인가구 이주율(2위, 78.9%)에서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혁신도시가 정주 환경이 양호하고, 지역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 것을 바탕으로, 이번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보다 더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성장거점이 되도록 전략을 마련하겠다”면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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