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 집중 홍보
제주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 집중 홍보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10.04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안전 관련 유관기관·민간단체·지역 자생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4일 오후 2시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에서 진행한다.

이날 캠페인은 새 정부 출범 원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추진에 맞춰 추억과 만남의 장소인 전통시장에서 지역 민간단체와 함께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서로 격려하며 도민사회 안전의식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세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범도민 안전문화 캠페인에서는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2022년 주제인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를 중점 홍보한다.

안전문화 캠페인에는 도내 안전 관련 유관기관(부서), 민간단체 등 14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 시작과 함께 문화예술과 연계한 안전문화 퍼포먼스(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 공연을 펼쳐 캠페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생활 속 안전 메시지가 보다 쉽게 기억에 남도록 진행한다.

안전문화 퍼포먼스 공연은 도민 참여형으로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등 공연 도중에 질문을 던지는 등 일상 안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안전문화 퍼포먼스 후에는 참여자들이 8개 구역(주차장, 식당부, 과일부, 잡화부, 야채부, 생선부, 식기부, 식품부)으로 나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 「가정·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을 안내하는 등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활동 외에도 서귀포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합동으로 오일시장에 설치된 화재경보기·소방펌프실·옥외소화전·전기시설·피난통로 확보 등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부터 도민 안전도를 실질적으로 높이도록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전개하는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 자동차 안전띠 착용 인식이 미흡하고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점 등을 고려해 올해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를 주제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행사에서는 도민이 함께 참여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 등을 위한 직접적인 점검과 홍보 캠페인도 추가로 실시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내 민간단체와 함께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면서 “안전한 제주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