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하늘을 나는 택시, 제주UAM 대중에 첫 선
JDC, 하늘을 나는 택시, 제주UAM 대중에 첫 선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09.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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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1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이하 KENCOA)와 함께 구좌종합운동장에서에서 제주 UAM 통합 실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 행사는 지난 2021년 10월 21일 JDC·제주도·KENCOA 3자간 체결한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 및 도심항공교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JDC가 주최, KENCOA가 주관하고 제주도와 협력해 진행했다.

행사구성은 크게 3가지로 △ 제주 UAM 노선 연구 발표 △ 제주시 ↔ 추자도 화물드론 물류배송 △ PAV 비행 시연으로 이뤄졌다.

이날 공개된 하늘길은 제주공항에서 서쪽 해안선을 따라 모슬포를 잇는 루트로, 해안선을 따라 UAM을 띄우는 것은 도심의 ‘비행금지 구역 규제’와 같은 변수가 적어 사업 실현성이 높다고 평가해 결정됐다.

또한, 실제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PAV 기체가 구좌운동장 일대를 비행해 미래 혁신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앞당겼다.

UAM(Urban Air Mobility)은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미래형 교통시스템·서비스를 총칭하며 교통혁신 효과와 함께 물류·의료·관광과 연계한 미래먹거리산업으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통해 2025년 상용 서비스 최초 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제주 또한 민선 8기 도정의 핵심과제로 이른바 JAM(Jeju Air Mobility)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JDC는 UAM 상용화 시 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주요 사업지와 UAM 노선을 연계하고 환승거점인 버티포트를 유치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JDC 양영철 이사장은 “JDC는 제주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여러 관계 기관과 함께 제주 환경에 맞는 UAM 운영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의 미래먹거리산업으로서 제주 UAM 상용화와 더불어 항공우주 분야 산업 발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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