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구간, 남조로 교차로 개선사업 완료
상습 정체구간, 남조로 교차로 개선사업 완료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08.30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습적인 교통 정체로 도로 이용에 불편을 초래한 남조로 교차로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2021년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남조로 구간은 1일 최대 1만 1,0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제주 동부권 남북을 잇는 주요 노선이다.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나 관광 성수기 등에 교통량 증가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일으켜 이용자들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다수의 개선 요구가 잇따랐다.

제주도는 남주로 교차로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도로교통공단·자치경찰단 등 관련기관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1년 1월 실시설계를 마쳤다. 

또한, 도로 확장에 따른 편입 토지주와의 보상협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올 4월부터 개선공사를 시작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남조로 교차로 남측 310m 구간을 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했고, 교래에서 제주시 방면 좌회전 대기차량 증가 추세를 고려해 기존 1차로에서 2차로까지 좌회전을 허용함으로서 차량 정체가 해소되도록 했다.

이창민 도시건설국장은 “남조로 교차로 개선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 및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도로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