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퓨어헬스케어-제주교통매거진, 유기동물보호단체 후원 나서
리퓨어헬스케어-제주교통매거진, 유기동물보호단체 후원 나서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06.10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개발로 일반에게도 이름을 알린 신약개발전문 바이오벤처기업 리퓨어헬스케어가 제주교통매거진과 함께 제주 지역 유기동물 보호단체 후원에 나섰다.

리퓨어헬스케어는 지난 9일,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위치한 한라봉 유기견 쉼터를 방문해 애견용 사료 800포와 고양이용 사료 100포 등 고급사료 1톤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참고로 한라봉 유기견 쉼터는 현재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에 나서고 있는 단체다. 

리퓨어헬스케어 김용상 대표와 제주교통매거진 선명애 대표, 송규진 이사, 박치섭 이사 등 양 사 관계자를 비롯 한라봉쉼터 고인숙 대표,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원(구좌읍ㆍ우도면)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사료 전달과 함께 한라봉 유기견 쉼터와의 유기동물보호 관련 애로사항 청취와 토론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 날 사료 기부에 나선 리퓨어헬스케어 김용상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유기동물 수가 약 13만 마리로 추산되는데, 이 중 보호자에게 다시 돌아간 13%를 제외하면 모두 자연사하거나 안락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제주 지역의 경우 도민 외에도 관광객 등이 유기한 동물의 숫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등 유기동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사료 기부 대상으로 제주 지역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리퓨어헬스케어와 함께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주교통매거진 선명애 대표는 "제주도민으로써, 애견인의 한 사람으로써 제주 지역 유기동물 보호에 한 손을 보태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현재 제주 지역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반려동물 관련 시설의 신설 및 확충을 위해 제주도정 및 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 후 가진 즉석 토론회에서 한라봉 유기견 쉼터 관계자는 사료 후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활동을 전개하다보니 예산적인 부분에서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에는 사료 지출비 외에도 중성화 수술 등 의료비 부분에서 큰 부담을 갖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행사에 참여한 김경학 의원은 즉석에서 제주도의 반려동물 무료 중성화 수술 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향후 제주 지역 반려동물 시설 및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특히 김경학 의원은 "우도 지역의 경우 예전부터 도민이 아닌 관광객들이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등의 문제가 심각해 이에 대한 대안 마련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리퓨어헬스케어 측은 올해 초 비엘엔에이치 인수를 계기로 동물사업분야의 역량확대를 위해 노력중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동물사료 기부, 어린이 희귀질환 환자 후원 등 생명존중을 위해 작지만 꾸준한 사회적 기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