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단체관광객 집단감염, 주말에도 신규확진 43명 추가
타 지역 단체관광객 집단감염, 주말에도 신규확진 43명 추가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11.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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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5시 기준 43명(제주 3639~368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68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21명(3642, 3644, 3650~3657, 3659, 3662, 3665~3670, 3677, 3678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3640, 3641, 3646, 3671, 3675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4명(3639, 3643, 3645, 3647~3649, 3658, 3661, 3663, 3672~3674, 3679, 3680번)은 타 지역 방문·입도객 ▲1명은 해외입국자(3681번) ▲2명(3660, 3676번)은 유증상자다.

신규 확진자 43명 중 14명(3643, 3645, 3647~3649, 3654, 3655, 3658, 3661, 3663, 3671~3674번)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 중 2명(3654, 3655번)은 ‘제주시 여행모임’ 관련 확진자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또한, 타 지역을 다녀온 다른 단체 여행 모임에서 11명(3643, 3645, 3647~3649, 3658, 3661, 3663, 3672~3674번)의 확진자가 나타남에 따라, 제주도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제주시 여행모임 2’로 분류했다.

‘제주시 여행모임 2’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또한,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3671번)은 ‘천안시 교회 관련 제주 발생 집단사례’ 관련으로 분류돼 이 집단의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타 지역 단체 여행을 통해 2건의 집단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가급적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타 지역을 방문한 뒤 입도할 때에는 반드시 공항 선별진료소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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