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확진자 다시 23명으로 증가, 대정초에서 15명 무더기 확진
일 확진자 다시 23명으로 증가, 대정초에서 15명 무더기 확진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9.09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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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하루 동안 총 2,225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23명(제주 #2672~2694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3명 중 ▲1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입도객이다.

3명(2690~2691번)을 제외한 20명은 모두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7명 중 6명(2683, 2686~2688, 2693, 2694번)은 가족, 1명(2673번)은 직장 동료, 2명(2672, 2689번)은 지인, 8명(2674, 2676~2681, 2685번)은 선행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로 3명(2675, 2682, 2684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2690~2692번)은 수도권 입도객이다.

2675·2682·2684번은 4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2690·2691번은 6일 서울에서 입도 후 기침 등 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692번은 7일 서울에서 입도 후 발열 등 증상 발현으로 검사 결과, 확진됐다.

한편,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대정초등학교와 관련 7일 학생·학부모 등 3명에 이어 8일 학생·학부모·지인 등 15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집단명은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으로 확정됐으며, 9일 오전 11시 현재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집단감염과 관련 역학조사와 함께 1,096명(학생 741명, 교직원 53명, 기타 30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15명은 양성, 90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7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는 9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694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3명(타 지역 확진자 2명 제외), 서울시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2,580명(사망 2명, 이관 27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27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626명(확진자 접촉자 501명, 해외 입국자 1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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