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집중단속, 음주운전사고 지난해 대비 61% 감소
휴가철 집중단속, 음주운전사고 지난해 대비 61% 감소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9.06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휴가철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제1호 시책인 ‘휴가철 안심제주 4YOU!’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7월 1일 정식 출범과 함께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 △교통사고예방 △성범죄예방 △순찰강화 △코로나19 방역지원 활동의 적극적 추진을 지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9월 1일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으로부터 자치경찰사무 제1호 시책에 대한 추진 결과를 보고받았다.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은 휴가철 증가하는 렌터카사고 예방을 위해 공·항만에서 렌터카 관계자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렌터카를 주로 이용하는 개별관광객이 전년 대비 13만여 명 증가(7월 기준, 13.7%↑)했음에도 렌터카사고는 소폭 증가(98→105건, 7.1%)에 그쳤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음주운전 사고는 전년 대비 60.8%(51→31건) 감소했다.

또한, 여름철 증가하는 불법 촬영 등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 등에 설치된 164개소의 공중화장실과 탈의실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수시 점검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주변에 근무자를 배치해 해수욕장 내 사건・사고 사전 예방에도 주력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격리시설 관리, 공・항만 발열체크 등 방역지원, 유흥업소 등 고위험 감염시설 특별단속을 실시해 식품위생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9건을 적발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휴가철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시책 추진에 앞장선 경찰관을 중심으로 포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용구 제주자치경찰위원장은 “1호 시책 선정 당시 실효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의 적극적 협조로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