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신규확진자 12명 발생, JDC 전수 조사
어제 하루 신규확진자 12명 발생, JDC 전수 조사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7.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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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하루 동안 총 1,93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2명(제주 #1613~162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613, 1615, 1617, 1620, 1621번) ▲1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전수검사자(제주 #1616번) ▲3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입도객(제주 #1614, 1619, 1624번) ▲1명은 해외 입국자(제주 #1623번)다.

이 중 제주 1616번 확진자는 JDC가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근무자로, 직원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1616번은 지난 20일까지 출근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 1545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JDC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 9일 면세점에서 첫 확진자 이후 계속해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현장 위험도 평가를 진행해 △업체별 매장 근무 형태 개선(교차 근무) △계산대 등 가림막 설치 △휴게실 사용 자제 △직원 발열체크‧유증상 시 근무 배제 등을 통해 밀집도를 완화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면세점 관련 직원 총 95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쳤다.

전수검사를 통해 25일 1616번이 확진됐고, 409명은 음성 판정 받았다.

나머지 54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26일 오후 2시경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24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79명(성동구 확진자 1명 포함), 부산시 이관 2명, 격리 해제자 1,443명(사망 1명, 이관 20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64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1,628명(확진자 접촉자 1,151명, 해외입국자 5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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