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9명 추가, 유흥주점 발 확산세 계속
신규 확진자 29명 추가, 유흥주점 발 확산세 계속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7.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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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하루 동안 총 2,85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29명(제주 #1555~158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2명(제주 #1556~1559, 1561~1567, 1571~1575, 1577, 1578, 1580~1583번) 1534~1536, 1541~1544, 1547~1549, 1551, 1553, 1554번)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입도객 3명(제주 #1555, 1570, 1579번) ▲해외 입국자 1명(제주 #1576번) ▲코로나19 유증상자 3명(제주 #1560, 1568, 1569번)이다.

이 중 10명(제주 #1558, 1562, 1564~1567, 1572, 1580~1582번)은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 받았다.

확진자 4명(제주 #1555, 1570, 1581, 1582번)을 제외한 25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2명 가운데 3명(‘제주시 유흥주점 3’1명·‘제주시 고등학교’ 2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격리 중 재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외 19명은 개별 사례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318명)의 22.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2명(제주 #1562, 1580번)이 추가돼 총 14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3명(제주 #1561, 1564, 1565번)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 중인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관련자다.

방역당국은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2일부터 23일까지 모든 매장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하고 있다.

또한, 직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 또는 지인 등 선행 확진자의 접촉 이후 추가 확진된 사례는 21일 7명에서 22일 16명으로 늘어 일상생활 속 감염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재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는 5명이다.

외부요인으로 제주에서 확진된 사례는 4명이다.

이중 수도권 등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3명(제주 #1555, 1570, 1579번)이며, 1명은 해외 입국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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