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은 안동우 시장 "내년 선거에 이름이 거론되지만..."
취임 1주년 맞은 안동우 시장 "내년 선거에 이름이 거론되지만..."
  • 선명애 기자
  • 승인 2021.06.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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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일 제32대 제주시장으로 취임하여 제주시를 이끌어온 안동우 제주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안 시장은“제주시민과 ‘通’하는 제주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취임하여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를 갖고 임기 초부터 삶의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가 시민의 삶을 살뜰히 살피기 위해 노력했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응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회고했다. 

안 시장은 코로나19 시대, 시민에게 희망 주는 행복한 제주시를 구현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총력을 기울였고,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지원했다.

특히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운동은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어, 민․관 협력의 방역 모범사례로 자리잡았다.

또한, 1․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아동수당 한시지원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갔으며, 취약계층 맞춤형 공공일자리 등을 창출하여 시민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농산물 온라인 판매 및 소비 촉진, 농촌일손 부족을 위한 인력 지원 등으로 1차산업 위기를 극복해나갔다.

그 외에도 안 시장은 시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과의 양방향 행정을 펼쳤다고 회고하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농 균형 발전,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주차 환경 조성, 폐기물처리 시스템의 선진화, 녹색힐링공간 조성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골목길과 노후주택 정비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을 증진시켰고, 장한철 생가 터 초가 신축, 함덕 해변문화이벤트 광장 조성 등 읍․면지역 고유의 테마를 활용하여 농촌의 경쟁력을 키웠다.

또한 시급한 도시계획도로 32개 노선을 우선 정비·확충하고 공항 주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공항에서 용문로 지하차도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한 결과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A등급을 달성하였다.

내년부터 전 차종에 대해 차고지증명제가 확대됨에 따라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차고지증명 대상 차량 중 98.1%의 차량이 차고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상공회의소 등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공영주차장 유료화 등 주차난 해소에 많은 힘을 쏟았다.

안 시장은 “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에 집을 짓는다′”고 언급하면서, “위기 속에서도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선거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남은 시장 임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도지사가 중간 사퇴할 경우 새로운 행정부지사와 힘을 합쳐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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