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매입 재개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매입 재개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6.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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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12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 중 건립 당시 최초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의 매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출범 당시 출자한 개인 주주 중 센터의 적자 운영으로 배당받지 못한 주주들의 오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상반기 중 2차례에 걸쳐 11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65세 이상 보유 주식 23만6천주 정도를 매입하였는데, 이는 본 예산 11억8천만원 대비 97.7%의 집행률을 보였다.

지난해 개인주 매입은 4억9천8백만원을 투입하여 80세 이상 보유 주식 10만2,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제주도에서는 상반기 중 본 예산이 거의 다 소진하게 됨에 따라 지난 1회 추경에서 당초 매입계획 30억원 대비 확보되지 못했던 18억 2천만원을 추가 확보하여, 미처 매각신청을 하지 못했던 65세 이상 고령 주주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연령대를 55세 이상까지 낮추어 매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인주 매각 신청은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관련 서류를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되는데, 제주시 지역 거주 주주의 편의를 위하여 제주시 연동 마리나호텔 인근에 위치한 천마에코피아오피스텔에 출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까지 총 68억 원을 투입해 개인주 136만 2,000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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