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공사 한창인 충혼묘지, 올해 현충일 셔틀버스 운행 없다
확장공사 한창인 충혼묘지, 올해 현충일 셔틀버스 운행 없다
  • 선명애 기자
  • 승인 2021.05.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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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는 6월 6일(일) 현충일을 맞아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제주시 신산공원 6·25 참전기념탑 앞에서 간소하게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도내기관 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유공자 유족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아울러 제주 국립묘지 조성공사 시행과 맞물려 주차장 협소 및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현충일 당일 제주시 충혼묘지의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참배객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시는 전몰군경유족회 등 7개 보훈단체의 협조를 얻어 유족 등 회원들에게 현충일 당일 충혼묘지 방문 자제를 안내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국립묘지 조성공사로 충혼묘지 주변이 혼잡하여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므로 현충일 당일 오전 시간에는 충혼묘지 참배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참배 예정인 시민들께서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 동안 분산하여 충혼묘지를 방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274,033㎡(연면적 7,434.11㎡)에 국비 517억 원을 투입하여 총 1만기(봉안묘 5천기, 봉안당 5천기) 안장 규모로 지난해 11월 28일 착공하였으며,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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