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7월 지사직 사퇴 유력
원희룡 지사, 7월 지사직 사퇴 유력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5.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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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열린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2022년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 사실상 도지사직 중간사퇴를 암시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결국 도지사직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도전을 위해 제주지사직 조기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7월경 지사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원 지사는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승리한 후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를 하는 등 도로 한국당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통합정서를 가진 것이 바로 나"라고 자신감을 표력했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검찰이라는 질서 속에서 살아온 인물로 앞으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7년간의 지사직을 통해 제주도에 기여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대권 도전을 위한 제주지사직 조기사퇴 여부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국민을 위해 더 큰 헌실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사퇴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도지사 선거유세 현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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