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 택시까지 등장, 남성은 초등학생까지만 탑승가능...
여성전용 택시까지 등장, 남성은 초등학생까지만 탑승가능...
  • 제주교통뉴스
  • 승인 2019.03.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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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에 대한 불안이 점점 커지며 마침내 여성전용 택시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0일, 플랫폼 택시브랜드인 웨이고 블루(Waygo Blue)와 웨이고 레이디(Waygo Lady)를 출시하는 타고솔루션즈에 광역 가맹사업면허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타고솔루션즈는 서울과 성남 지역의 택시회사 50개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만든 택시운송가맹사업체다.

이 중 웨이고 블루(Waygo Blue)는 기존의 택시 호출과 달리 앱을 통해 호출하면 승차거부 없이 즉시 배차되는 택시로 친절 교육을 이수한 우수 드라이버가 불친절·난폭·과속·말걸기 없는 4無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기청정기 가동, 스마트폰 무료충전, 고객이 원하는 음악 재생 등 각종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음으로 웨이고 레이디의 경우 여성기사가 운행하는 택시로, 사전예약을 통해 여성만 탑승할 수 있다. 단,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탑승 가능하다.

이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 법인택시와 구별되는 별도의 외관 디자인 등이 적용되며, 택시기사들의 불친절·골라태우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사납금 관행을 따르지 않고 완전월급제를 도입하여 종사자들이 안정된 근로 여건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웨이고 블루와 웨이고 레이디는 먼저 100여대로 운행을 시작하며, 상반기까지 3,000여대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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