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대상 교통안전 집중점검 실시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대상 교통안전 집중점검 실시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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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6일과 7일 도내 초등학교(제주시 일도초, 서귀포시 서귀포초)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안전시설물 개선·교통법규 준수여부·유해환경점검 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민식이법」 시행 이후에도 타시·도(인천, 전북 등)에서 초등학생들이 어린이보호구역·등굣길에 화물차·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지는 큰 사고가 발생하면서 초등학교 주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다시 한번 어린이 안전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안전점검에는 제주도(도민안전실, 자치경찰단)를 비롯해 경찰청, 교육청, 교육지원청, 행정시(교통행정과, 주민센터), 초등학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어 유관기관들은 각 중점분야 점검 및 현실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협업사항을 논의했다.

점검분야로는 △교통안전관리 실태 점검 및 미흡 시설 개선, 시인성 개선을 위한 노면표시 등 보행환경 개선 △ 과속, 신호위반, 횡단보도 일시정지 의무위반 등 교통법규 준수여부 △상습 불법주정차 실태 확인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등 주민신고제 활성화 홍보 △공사장 등 학교주변 안전 유해요소 전반적 점검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위험요소 안전신문고 신고 안내 리플릿 및 초등학생 대상 마스크, 저금통(소화기 형태) 배부 등 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은 제주사회 안전의 시작점으로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고 해도 함께 추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학 그리고 제주 모든 분들이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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