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 철회, 임금 1.9% 인상에 합의
버스 파업 철회, 임금 1.9% 인상에 합의
  • 제주교통뉴스
  • 승인 2019.03.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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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버스 임금협상이 타결되어 13일 예고된 도내 버스 파업은 철회되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합 제주자동차노조, 버스회사 대표 등은 3월 12일 저녁, 제주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협상을 진행해 합의안을 도출하고 파업철회에 합의했다.

합의내용은 ▲인건비 총액기준 1.9% 임금인상 ▲무사고 수당 3만원 지급 ▲교육수당 지급 ▲기존 휴가일에 약정휴일 1일 추가 ▲노선 종점지 휴게시설 및 화장실 설치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상 타결과 관련해 “이번 협상은 ‘주52시간 근로’에 따른 탄력적 근로시간제에 대해 노사가 전격 합의하여 향후 준공영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노사정이 도민의 일상생활 불편과 대규모 혼란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화와 소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제주 자동차노조는 기본급 10.9%인상, 무사고 수당 5만원 신설, 화장실을 포함한 종점지 휴게시설 설치, 유급 휴일 현행 9일에서 14일로 조정 등을 요구하며, 3월 13일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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