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국가품질경영대회 메달 싹쓸이
제주삼다수, 국가품질경영대회 메달 싹쓸이
  • 선명애 기자
  • 승인 2020.11.20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개발공사 직원들의 품질혁신의 탁월함과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삼다수생산본부 직원들이 ‘우수 품질분임조’ 부문에서 금·은·동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제조 및 서비스 산업에서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 탁월한 품질경영 활동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을 포상하고, 성과가 우수한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생산3팀 ‘도전’ 분임조(조장 강택건), 생산3팀의 ‘이글스’ 분임조(조장 오동은), 생산2팀 ‘CAP’ 분임조(조장 공문성)는 지난 8월에 열린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보전경영’,‘설비(TPM)', '자유형식’ 부문에서 각각 금·은·동메달을 획득하였고 이번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전개하는 소그룹 활동이 거둔 성과로, 특히 설비(TPM) 부문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품질 혁신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은 실제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 금메달을 거머진 ‘도전’ 분임조는 스마트팩토리에 맞는 스마트 보전 체계 구축에 힘써 최근 3년 간 3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고, ‘이글스’분임조는 스마트팩토리의 설비종합효율을 약 12% 향상시켰으며 제품을 용기에 담는 충진 공정 개선을 통해 1억 5000여만 원의 손실보전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의 핵심인 원수를 잘 보존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도 전개했다. 

‘CAP’분임조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삼다수 병뚜껑 부적합품률을 감소시켜 6억 60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품질 혁신에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만드는 자부심을 갖고 제조 공정에서도 품질 혁신에 대한 노력을 부단히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코로나19로 현장 참석이 제한됨에 따라 비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