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호국영웅 김문성 명예도로 표지석 제막식 개최
제주도, 호국영웅 김문성 명예도로 표지석 제막식 개최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1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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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6·25 전쟁당시 도솔산 전투에서 전사한 제주출신 호국영웅인 故 김문성 중위 명예도로 표지석 제막식을 오는 4일 오후 3시에 효돈동 주민센터 인근 명예도로 중간지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국영웅 김문성 중위는 서귀포시 신효동 태생으로,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도솔산 전투에 투입돼 선두에서 지휘하다 전사했으며, 이로 인해 소대원들이 끝내 고지탈환에 성공할 수 있는 공훈을 인정해 정부에서 1계급 특진 및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한 인물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강만희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장을 비롯해 강충룡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이창도 효돈동장, 현종진 효돈동 주민자치위원장, 강응봉 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 및 故 김문성 중위 유족 등이 참여한다.

강만희 보훈청장은“지난해 지정된 김문성 명예도로에 이어 이번에 표지석이 설치되는 것을 계기로 도민들이 호국영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출신 6·25전쟁 호국영웅으로는 고 강승우 중위를 비롯해 4명이 있다. 이 중 3명에 대해서는 2017년에 표지석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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