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함덕교차로 등 5개소, 환경 개선 추진
교통사고 잦은 함덕교차로 등 5개소, 환경 개선 추진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09.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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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지방도 읍면지역 교차로 5개 지점에 도로구조 및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 조천읍 함덕교차로, 구좌읍 종달교차로, 애월읍 수산교차로에 과속단속장비가 설치됐다.

또 서귀포시 대정읍 인향동 교차로에는 신호교차로가, 남원읍 대성동 교차로에는 교통안전시설물이 정비됐다.

▪ 조천읍 함덕교차로 : 과속단속장비 설치, 차로폭 조정

▪ 구좌읍 종달교차로 : 과속단속장비 설치,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 애월읍 수산교차로 : 과속단속장비 설치, 차로폭 조정

▪ 대정읍 인향동 교차로 : 신호교차로 운영,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 남원읍 대성동 교차로 : 과속단속장비 설치,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지방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사고 다발 지역의 안전 저해요소를 개선해 인명피해를 감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지방경찰청,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도로구조의 불합리성과 교통운영체계상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통 환경 개선을 진행해왔다.

실제 11.3명의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있었던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와산리입구 4가에서는 지난 2018년도 교통개선사업을 진행한 후 단 한건의 인명피해와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3.3건의 사고와 4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홍마트 앞 교차로도 개선 작업 후 사고가 없었다.

제주도는 실시설계와 유관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신호·과속단속장비 설치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을 진행해왔다. 사업비는 11억 원이 들었다.

이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수립한 교통사고 잦은 곳 기본개선계획에 따라 이뤄진다.

공사 완료 후에는 향후 2년간 사고 현황을 토대로 도로교통공단에서 효과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고윤권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도로개선으로 불합리한 교차로의 교통안전을 저해시킨 도로환경 등 교통운영체계가 크게 개선돼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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