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결국 또 연기... 개최 여부 불투명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결국 또 연기... 개최 여부 불투명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09.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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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 국내 자동차 관련 전시회 중 거의 유일하게 일정을 강행하던 국제전기차엑스포가 결국 12월로 일정을 연기했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전시회 일정을 1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4월 29일 열릴 예정이던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9월로 일정을 연기했으나, 최근 제주를 비롯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또다시 일정을 연기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이 올 겨울 또다시 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사실상 올해 전기차엑스포 무대를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직위 측은 전시회를 제외한 각종 컨퍼런스는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일정대로 9월중 제주와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지난 2014년, 국내 첫 전기차 전시회로 시작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완성차 등 관련 업계가 2018년 서울에서 시작된 EV트렌드코리아를 더 선호함에 따라 참가업체 모집에 애를 먹는 등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전시회 일정마저 불투명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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