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여름휴가철 렌트카 사고 주의 당부
제주소방, 여름휴가철 렌트카 사고 주의 당부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07.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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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연중 사고손상 위험이 가장 높아 각별한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제주지역 내 사고로 인한 손상예방과 도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본부와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 간 제주 손상감시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응급의료기관 내원 손상환자에 대한 통계를 분석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번 통계분석에 따르면 2019년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 환자수는 5,860명 중 17001명이 7월부터 9월까지 응급실 치료를 받아 30.4%를 차지하여 가장 높게 차지하였다. 

여름 휴가철기간 사고손상을 유형별로 보면 부딪힘, 미끄러짐, 베임/찔림 등 단순 생활안전사고가 8,533명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교통사고가 3,205명 19%로 나타났다.

또한 사고 장소별로는 가정 내에서 5,063명(30%)이 발생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야외 및 바다에서 3,838명(23%)이 손상환자가 발생하였다.

취약 연령대인 7세~18세미만의 아동청소년은 6,409명(12%)이 사고손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고, 특히 휴가철 기간에 1,887명(30%)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이번 분석결과 여름 휴가철 손상환자가 가정 내에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올해는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에 따른 가정 등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방학기간에 아동 청소년대상 가정통신문 활용 생활안전사고 수칙 전파, △전 도민 대상 도내 방송사 정부광고를 통한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수칙 등 비대면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교통사고율 증가 및 코로나 사태 속에서 불구하고 휴가철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특히 관광객의 초행길 및 운전미숙으로 렌트카 교통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도내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한 사고예방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휴가철 바다 등 야외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도내 해수욕장 11개소에 대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중에 있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이번 손상감시실태보고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45개 기관·단체 116개 프로그램을 철저히 추진 예정이다”라고 하며, “휴가철 등 올 한해 생활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일상 속 안전사고 수칙 준수를 통해 지역안전지수가 향상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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