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제주 전역에 많은 비, 빗길 운전 주의해야
이달 말까지 제주 전역에 많은 비, 빗길 운전 주의해야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06.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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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밤부터 시작된 비가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며 제주에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를 비롯 전국이 장마권에 접어들며 이달말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었다.

제주도의 경우 23일 밤부터 시작된 비는 25일 오후까지 계속되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 예정이며, 27일부터 다시 시작되어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제주 산간지방에는 시간당 120mm 내외의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예고되고 있어 5.16도로 등을 운행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이른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어 제주 산간도로에 익숙치않은 렌터카들이 산간도로에 접어들었다가 미끌어짐과 이탈 등의 사고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교통 전문가들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렌터카에는 네비게이션 경로 설정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렌터카에 부착된 네비게이션에는 산간도로 우회 등에 대한 기능이 없거나, 있더라도 관광객들이 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네비게이션 안내만 믿고 산간도로에 진입했다가 많은 비와 바람, 안개 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네비게이션에 필수적으로 산간도로 우회 기능을 삽입하는 한편 관광객들에게 차를 인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숙지시켜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렌트카 이용과 관련해서도 빗물에 노출된 충전기 커넥터를 만지는데 있어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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