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묻지마 폭행' 범인, 주거지에서 검거, 시민들 안도
서울역 '묻지마 폭행' 범인, 주거지에서 검거, 시민들 안도
  • 송규진 기자
  • 승인 2020.06.0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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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서울역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났던 용의자 이모 씨(30대 남)이 검거되었다.

철도경찰대는 5월 26일 13시 50분경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사건의 용의자 이모 씨를 6월 2일 용의자 주거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폭력전담팀은 사건 용의자의 신원과 주거지를 확보하고, 서울용산경찰서와 공조하여 주거지에 있는 용의자를 긴급체포하였다. 

철도경찰대 담당 수사관은 “용의자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범행동기와 경위, 여죄 등을 철저히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철도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하여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여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용의자 이모 씨는 서울역에서 마주친 30대 여성과 어깨가 부딪힌 후 욕을 하며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 광대뼈 부위 등에 부상을 입히고 도주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여성혐오범죄, 혹은 정신질환이 있는 것 아니냐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경찰은 아직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한편 이번 사건의 가해자 처벌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5천명이 동의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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