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2만대 시대' 코앞, 점유율도 5% 넘어
제주 '전기차 2만대 시대' 코앞, 점유율도 5% 넘어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05.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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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프리 아일랜드라는 목표 하에 전기차 보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제주도의 노력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 전기차정책연구센터가 발행하는 제주EV리포트 2020년 4월호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제주도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19,036대로 집계되었다.

올해들어 매월 300~500대 가량의 전기차가 신규 등록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올 여름쯤이면 전기차 2만대 시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제주도에 등록된 전체 차량은 386,845대이며 이 중 전기차는 19,036대로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5%의 점유율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신규 산업이 발전함에 있어 5%와 10%의 점유율에 도달할 때 폭발적인 확산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며,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 노력이 조만간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인 차량 생산 지연과 사업감축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것이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선정된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가 이달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제주로 쏠리고 있다"며, "특구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 예산도 제주로 집중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주EV리포트 다운로드 : https://www.jri.re.kr/contents/index.php?mid=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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