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3만명에 달해 지난 4월말 황금연휴를 제외하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제주관광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목요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29,824명과 외국인 84명 등 총 29,908명으로, 황금연휴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국내 항공사들이 황금연휴를 계기로 제주행 항공편을 늘리고 있으며,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고 있음을 짐작하게 할 수 있다.
이에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렌트카와 숙박, 요식업 등의 업계는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다만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업체들은 여전히 울상이다.
전세버스와 단체숙박, 음식점 등은 올해 여름까지 여전히 예약율이 0%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계자들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가 코로나19 관련 관광업계를 지원하는데 있어 각 업체별 세부적인 조사와 지원이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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