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주차난 해결책 없을까? 광주 '스마트 공유주차' 실험 눈길
도심지 주차난 해결책 없을까? 광주 '스마트 공유주차' 실험 눈길
  • 송규진 기자
  • 승인 2020.05.20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주택과 상가들이 밀집한 도심지의 주차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에 비해 주차공간이 더욱 협소한 원룸이 새로운 주거형태로 떠오르며 도심지의 주차난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16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해당 사업에는 39개 지역이 신청해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등 16개 지역이 선정되었으며, 제주는 해당이 없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스마트 공유주차를 제안한 광주다.

광주시는 북구 전남대 인근에 원룸이 많아 주차가 힘들 뿐더러 소방차의 진입까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반영한 스마트 공유주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건물주 등이 자신의 원룸 유휴주차면을 공유주차면으로 제공하고 수익을 얻게 되며,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변 주차가능 공유주차면을 검색하고 결제하면 주차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불법주차 감소와 가로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차고지증명제를 통한 1차량 1차고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도심지 속 주차난에 대한 해답은 여전히 전무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