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으로 홍수 위험' 보도에 국토부 해명 나서
'제2공항으로 홍수 위험' 보도에 국토부 해명 나서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05.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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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로 인해 홍수 유출량이 증가되어 재해 위험이 있으며, 국토부 역시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저류지 설치를 주문했다는 연합뉴스 보도에 대해 국토부가 해명에 나섰다.

해당 언론은 지난 14일, 행정안전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시 홍수유출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국토부에 저류지 설치를 주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제주환경연합은 해당 보도를 근거로 14일 논평을 통해 "제2공항 건설시 홍수 위험이 불가피하다"며 제2공항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러한 언론보도와 관련단체의 움직임에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재해영향성 검토는 행정안전부와 협의가 완료된 상태이며,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설계과정에서 보완내용을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하지만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도민들은 국토부가 홍수 재해 저감방안을 행안부와 협의해 기본계획안에 반영했다고는 하나, 애초에 홍수 위험이 있는 시설을 건설하려는  시도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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