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제주관광진흥기금 접수, 전세버스 업체 73%가 신청
코로나19 관련 제주관광진흥기금 접수, 전세버스 업체 73%가 신청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05.1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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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를 위해 제주도가 제주관광진흥기금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390건에 1,740억 원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여행사와 숙박업, 렌터카, 식당, 전세버스 등 각 업종별로 살펴보면 여행사는 전체의 31%, 숙박업은 43%, 렌터카는 68%, 식당업은 40%가 신청한 반면 전세버스의 경우73%의 업체가 신청, 현재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임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 속에서도 단체관광객 의존도가 100%인 전세버스 업계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타 업종이 인원감축과 휴직 등으로 살림살이를 줄여가며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전세버스 업체들은 일감이 아예 없어 수입이 완전히 끊긴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전체 관광산업군 가운데 특히 단체관광객 의존률이 높은 업종에 대해 행정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참고로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는 총 5,700억 원 규모로, 이자 금리는 0.62%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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