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손명수 차관, "코로나19를 계기로 교통과 도시공간 혁신해야"
국토부 손명수 차관, "코로나19를 계기로 교통과 도시공간 혁신해야"
  • 송규진 기자
  • 승인 2020.05.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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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국토교통부 차관은 5월 12일, 국토연구원을 방문하여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의 국토와 교통 분야에 미칠 미래 예측 시나리오와 대응 방향을 진단하고,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선도할 교통 분야 정책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27일 교통연구원과의 첫 포스트 코로나 간담회 이후 두 번째 자리로, 코로나19 이후 국토 도시의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교통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2차관실 릴레이 정책간담회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손 차관은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등을 겪으면서 생존에 유리한 대규모의 밀집된 도시 구조를 유지해왔으나, 오히려 이러한 도시 구조가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며, 향후 전염병 등 상시 위기 대응을 위해 이제는 코로나 팬더믹 이후 건강한 미래 국토 교통 환경 조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19는 종식되더라도 도시 구조, 삶과 이동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되는 만큼, 과거의 관성과 통념을 뛰어 넘어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는 대한민국을 여는데 있어 국토연구원이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리며,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토연구원과 국토, 교통 분야의 정책 협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안한 정책방향을 숙고하여 새로운 성장을 이끌 정책 프로젝트를 수립·추진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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