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교체로 뒤숭숭했던 제주에너지공사, 경영혁신위원회 출범
사장 교체로 뒤숭숭했던 제주에너지공사, 경영혁신위원회 출범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04.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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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김태익 사장이 사의를 표한 후 조직 내부의 파벌싸움과 구조적 문제 등이 불거지며 내우외환을 맞았던 제주에너지공사가 신임 황우현 사장의 지휘 아래 경영혁신에 나선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해 9월, 전임 김태익 사장이 잔여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하며 여러가지 의문을 자아냈다.

그 과정에서 공사 내부 특정인사가 사실상 조직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며 공사는 신임 사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한동안 사장대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후 취임한 황우현 사장은 공사 내외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혁신위원회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6일, 2022 경영목표 달성 및 탄소 없는 섬(CFI) 적기구현을 위해 경영혁신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영혁신위원회는 능동적인 경영환경 조성 및 대외 경쟁력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체로서 업무 전문성과 대내외 협력 등을 고려하여 부서별 전문가와 위원장을 포함한 7인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구성되는 경영혁신위원회는 경영현안 해소, CFI 적기 추진 및 사업 다각화, 지속 가능 경영에 필요한 조직 수립, 스마트에너지시티 사업기획단 구성, 경영·조직·인사 제도 혁신 방안 마련 등 경영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황우현 사장은 “이번 구성된 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정체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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