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제주에서 13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은 중국인 A씨(10대 여성)과 접촉한 택시기사 등 6명이 자가격리되었다.
문제는 A씨가 제주공항에서 해외방문 이력자에 대해 워크 스루 검사를 실시중이란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인데 추가 사례는 없을 지 도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17시 20분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씨는 다음날인 13일 07시 40분 제주에 입도했다.
이어 9시 20분까지 제주공항에 머물다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한 후에는 외출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와 관련된 접촉자는 항공편 KE1201 승무원 2명과 승객 3명, 그리고 택시기사 1명 등 총 6명으로 확인되었으며, A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중이며 별다른 이상증상은 나타내지 않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는 미국발 무증상자로 당초 검사 의무대상자는 아니었으나, 제주도의 방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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